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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구와 마시는 와인이 최고의 와인

와인이라고 하면 아직도 ‘그들만의 술’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특별한 경우에 마시는 술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진데다가 소주나 맥주처럼 쉽게 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와인을 소재로 한 만화 ‘신의 물방울’이 빅히트를 치며 와인 저변 확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또한 저렴하면서도 맛 좋은 와인들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캐주얼하게 즐기는 한인들도 크게 늘었다. 이번 특집 섹션을 위해 캘리포니아 와인 컨트리로 유명한 나파밸리의 와인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다. 유수의 와인평가에서 만점을 받으며 특급 와인 메이커로 자리 잡은 한인 운영 다나 에스테이트 와이너리의 밥 룩스 판매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조언하는 와인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 와인이라는 주제가 성공한 기업인, 스포츠 스타 등 분야에 상관없이 자신감 넘치는 사람들마저도 소심하게 만드는 경우를 종종 본다.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등 에티켓 때문에 와인을 처음 접할 경우 불편하거나 당혹스럽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불안감을 덜고 편하게 자신감을 갖고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팁을 조언하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최고의 와인은 대부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와인이라는 점, 선호하는 와인을 마시되 항상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일 것, 와인에 대한 타인의 규칙이나 규정에 얽매이지 말 것, 자신의 미각이 타인 못지않게 잘 발달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시대와 신시대 와인의 역사와 전통은 대부분 포도 나무가 번성할 수 있는 온화한 여름 기후를 가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과 같은 ‘구시대’ 유럽국가들에서 비롯된다. 구시대의 포도 산지들은 다양한 포도 품종, 토양 종류, 미기후, 양조기술, 문화, 요리의 차이를 기반으로 개별 스타일의 와인을 개발했다. 이것이 스페인의 리오하 와인이 이탈리아의 키안티나 프랑스의 보르도 와인과 다른 이유다. 이같이 구시대 와인은 포도 산지, 양조 기술, 양조 전통에 따라 구분돼 알려져 있다. 이와 달리 신시대 와인은 재배 지역이 아니라 와인 양조에 사용되는 포도 품종에 따라 식별되고 있다. ▶와인 스타일 정말 다양한 와인의 종류가 있다. 종류를 다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기본적인 차이만 알아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스파클링 와인은 알코올 도수를 높인 포트(Port)와인과 다르고 테이블 와인은 와인을 증류시킨 브랜디와 다르다. 테이블 와인은 비슷한 알코올 함량과 속성을 가진 일반적인 와인으로 식사와 함께 즐기기 위한 와인이다. 스파클링 와인은 포도의 당분을 알코올로 전환하는 1차 발효와 이산화탄소가 와인 속으로 녹아 들어가는 2차 발효를 거쳐 양조된다. 와인 스타일은 특정 문화, 기후 조건, 양조 기술의 조합에 따라 파생되는 경향이 있다. ▶서빙 온도 와인은 몇 도에서 마시는 것이 가장 맛있다는 이야기들이 있다. 객관적으로 올바른 서빙 온도는 없다. 단지 개인적인 취향과 전통의 문제일 뿐이다. 예를 들어 저장고에 보관되던 테이블 와인은 냉장된 후 마시기 직전에 꺼내 서빙된다. 저장고 온도는 일반적으로 화씨 55~60도 사이므로 이 온도에서 서빙돼야 한다. 하지만 개인적 취향에 따라 편하게 즐겨야 한다. 어떤 사람은 레드 와인보다 차갑게 마시는 화이트 와인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화씨 60도보다 차가운 레드와인을 좋아하기도 하며 또 어떤 사람은 더운 날에 더 차가운 화이트 와인을 선호한다. 개인적으로는 저장고 온도에서 제공되는 레드 및 화이트 와인을 좋아한다. ▶와인과 음식 구시대 와인은 지역 요리에 따라 개발됐기 때문에 특정 지역 와인은 그 지역 요리에 가장 이상적으로 어울린다고 여겨져 왔다. 레드 와인은 고기와 화이트 와인은 생선과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구식이라고 생각한다. 유용한 팁으로 권장하기에는 너무나 일반적이다. 내가 와인을 선택할 때는 메인 요리보다 향신료와 양념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일부에서는 ‘호환과 대조’를 와인 선택에 활용하라고 한다. 모든 요리에는 호환 가능한 선택과 대조적인 선택이 공존한다. 예를 들어 랍스터 테미도르와 같은 풍성한 식사를 할 때는 진한 버터향의 샤르도네와 호환이 되는 와인을 선택하거나 또는 각각의 맛을 더욱 강하게 음미하기 위해 음식과 대조되는 타르트 샤블리 같은 와인을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고유한 와인과 음식 조합을 실험하고 발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와인 잔 및 도구 와인 잔은 종류에 따라 특정 와인에 대한 맛과 향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지나치게 집착하면 와인을 즐기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내 경우는 와인의 향기로운 성분이 증발해 잔에 머물 수 있도록 충분히 긴 스템과 넓은 보울을 가진 중간 사이즈의 유리잔을 좋아한다. 이런 잔은 와인의 강도를 높이고 와인에 집중해 즐길 수 있는 감각을 이끌어 낸다. 반면 해변에서 로제와인 한잔을 마실 때는 모래 위에서 잘 넘어지지 않는 스템이 없는 텀블러 잔을 선호한다. 와인 관련 다양한 도구들이 있는데 이 역시 너무 강조하면 방해가 될 수 있다. 나는 포일 커터, 에어레이터, 멋진 오프너에 신경 쓰는 스타일이 아니며 코라빈도 갖고 있지 않다. 포일을 자를 수 있는 작은 칼이 달린 스테인리스 스틸 와인 코르크 따개면 충분하다. 이런 도구가 아닌 와인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자. ▶와인 숙성 대부분의 사람은 모든 와인이 오래될수록 와인 맛이 좋아진다는 사실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의 와인이 지나치게 숙성돼서는안 된다고 생각한다. 와인 구매 후 몇 달 내로 마셔야 하며 늦어도 구매한 해에 마셔야 한다고 믿는다. 실제로 오래될수록 맛이 좋아지는 와인은 전체의 5% 이하에 불과하다. 맛이 향상되는 정도 역시 와인마다 크게 다르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와인을 맛볼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매우 대단한 일이다. 숙성의 비결은 어떤 종류의 와인을 얼마나 오래 할지, 언제 멈춰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 밥 룩스(Bob Roux)는… UC데이비스에서 포도재배학으로 이학석사와 MBA과정을 마친 후 와인 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수십년간 종사해 왔다. 특히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로버트 몬다비, 켄달 잭슨, 케리머스 빈야드, 오푸스 원, 턱벡스오퍼 에스테이트 등에서 마케팅 및 판매 부사장, 매니저 등을 역임했다. 샌프란시스코대학과 소노마 스테이트에서 와인 마케팅을, 나파밸리 칼리지에서와인 감정 및 포도재배학을 가르친 바 있다. 현재는 다나 에스테이트 와이너리의 판매마케팅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2021-02-25

실내포차 으뜸브랜드 야외테라스 리오픈

"한국에서도 소문난 매운닭발과 겉바속촉 통닭을 분위기 좋은 야외테라스에서 즐기세요!" LA한인타운에서 통닭과 매운 닭발로 유명한 '백종원의 한신포차 LA점(대표 존 박)'이 정상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한인타운의 으뜸 실내포차 브랜드로 입 소문난 백종원의 한신포차 LA점은 주정부 자택 대피명령에 따른 야외 패티오를 리오픈했다. 백종원의 한신포차 미국 1호점인 LA점은 콜라겐이 풍부한 매운닭발 '한신닭발'과 추억의 옛날통닭 '한신통닭'으로 유명하다. 도심 속 테라스에 테이블을 마련해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젊은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존 박 대표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야외 테라스 클로징을 겪어야 했고 이제 다시 리오픈해 고객들을 맞고 있다. 지난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리오픈 이후 기대도 크다. 한국 대표 실내포차의 명성을 LA에서도 이어가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최선의 서비스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신포차 LA점은 리오픈에 맞춰 코로나 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위생 점검과 안전시설을 확충하는데 총력을 쏟았다. 예컨대 전 직원의 코로나 검사는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주방직원 포함 전 직원 들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도록 했다. 또한 홀 테이블은 절반으로 줄이고 각 테이블 위에 특수 환기구를 설치했다. 매장 내 방문 고객들간에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비말에 의한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뿐만 아니라 각종 메뉴를 제공하는 식기류를 일회용으로 바꾸고 방문하는 모든 손님 체온을 측정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존 박 대표는 "이번 코로나 어려움을 모두같이 헤쳐나가자는 의미에서 여러가지 위생 점검과 안전시설을 철저히 하고 있다. 손님들의 불안함을 최소화해 편안하게 즐기고 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원의 한신포차는 한국에서 대표실내포차로 손꼽히는 브랜드로 LA 1호점은 한국 프랜차이즈 메뉴와 레시피를 그대로 제공한다. 대표메뉴인 한신닭발은 맛있게 매운 닭발의 맛을 선사한다. 중독성 강한 한신포차의 간판메뉴로 특히 여성고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한신통닭은 '겉바속촉' 즉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옛날 스타일 통닭의 참 맛을 재현했다. 한신포차 LA점은 LA한인타운 6가와 마리포사 시티센터 3층에 위치했다. ▶주소: 3500 W 6th St #311 LA ▶문의: (213)368-1388

2021-02-25

바삭바삭 소리까지 맛있는 '허니윙스'

한국의 치킨은 계속 진화중이다. 2021 한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치킨인 허니윙스치킨이 드디어 LA에 상륙했다. 허니윙스(HONEY WINGS)는 미국에서 30년간 K-BBQ를 운영했던 데이비드 박 대표가 이번에 새롭게 한국 1등 치킨인 허니윙스를 8가와 후버길에 새로 오픈했다. 싱싱한 치킨에 48시간 숙성시켜 뼛속까지 염지를 해 깊은 맛을 내며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특별한 양념소스로 버무린 허니윙스 양념치킨은 한 번 맛보면 절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후라이드 치킨은 물결무늬 옷을 입혀서 바삭함이 소리까지 맛이 있으며 한 번 입에 물면 바삭한 소리와 촉촉한 속살이 뼛속까지 깊은 맛이 살아있다. LA에서 최초로 ALL YOU CAN EAT을 선보인 데이비드 박 대표의 비즈니스 마인드는 거품을 뺀 착한 가격이다. 이번에도 허니윙스 치킨가격은 착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치킨 샌드위치 패티는 약 0.75LB이 순살로 만들어져 성인 1인 식사에도 부족함이 없다. 가격은 $3.99 후라이드 윙스는 10조각에 $10.99 양념윙스는 10조각에 $11.99 이다. 반반윙스는 20조각에 $2199 이며 맛있는 코슬로(Small $2.49 Large $4.49)가 무료로 제공된다. 치킨볼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양념치킨 덮밥이다. 브로콜리 양파 당근 양배추 등 야채와 양념치킨을 (약 1.5LB의 치킨) 버무려서 밥 위에 얹어주는 치킨볼은 둘이 먹어도 될만큼 양이 푸짐하다.(치킨볼의 가격은 Small $6.99 Large $8.99) 박 대표는 프랜차이즈에 대한 큰 비전을 갖고 있다. 30년 전 풀러턴에서 K-BBQ 덮밥집을 시작하면서 한 번도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꿈을 잊은 적이 없다. 이제 허니윙스 대한민국 1등 치킨으로 미국에 일만개 이상의 매장을 세우는 첫걸음을 시작했다. 바삭바삭 소리까지 맛있는 Honey Wings(허니윙스)치킨은 투고와 배달도 가능하며 웹사이트 www.2go2go.com에서도 볼 수 있다. 딜리버리 요금은 한인타운내는 $5이며 한인타운을 벗어난 거리는 추가요금이 있다. 대한민국의 치킨을 미국에 알리는 선구자인 허니윙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오후 9시이며 단 월요일은 휴무다. ▶문의: (213)915-0006 ▶주소: 2520 W. 8th St #109. Los Angeles CA 90057(8가+후버)

2021-02-25

'낭만 맛집' 카페 더 반, 리뉴얼 오픈

LA한인타운의 '낭만 맛집'으로 떠오른 카페 더 반(CAFE The BARN)이 리뉴얼 오픈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카페 더 반은 옥스포드길에 자리잡은 호젓한 분위기의 카페 레스토랑이다. 상호에서 연상되듯 아메리칸 앤틱 분위기 2층 건물이 외양부터 남다르다. 80석 규모의 야외 페티오 및 내부로 들어서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사하면서도 고전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복잡한 타운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바쁜 일상 중 잠시 짬을 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젊은 연인들 및 가족 단위의 한인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언제라도 찾아가 커피와 차 한잔을 시켜놓고 사색에 빠질 수 있고 좋은 와인을 곁들여 맛깔스런 음식과 함께 식사를 즐기는 정감이 가득한 카페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카페 더 반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테이블간격을 안전거리에 배치하는 것을 비롯 실시간 좌석 방역 열 체크와 보건 안전사항을 철저하게 준수한다 물품과 용기는 방역과 위생 관리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제공된다. 생맥주 무제한 소주를 5.99달러에 내놓는다. 매일 오후 3시~6시 해피아워에는 맥주 소주 와인을 음식과 함께 배달도 해준다. 음식메뉴와 함께 50달러 이상 주문할 경우 한인타운 내 무료배달 한다. 장석훈 대표는 "코로나 셧다운으로 그 동안 오지 못했던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요즘처럼 답답한 분위기에서 시원하게 쏜다는 뜻을 담아 주류와 음식메뉴들을 할인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페 더 반은 다양한 종류의 차와 커피를 제공한다. 커피는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아메리카노 라떼 모카 캐러맬 마키아토등 입맛대로 시킬 수 있다. 차(Tea)는 얼 그레이 귤 레몬그라스 베리 히비스커스와 함께 우롱차 대추차 쌍화차 유자차 산삼꿀차 녹차 등 전통차도 준비했다. 라임에이드 레몬모히토 딸기 녹차 라떼 진저 엘 과일 센펠그리노 등 주문에 따라 만들어주는 시그니처 드링크도 있다. 비어 & 와인 라이선스도 갖춘 카페 더 반에서는 각종 와인과 맥주 소주 주문이 가능하다. 와인은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 와인 로즈 와인 레드 와인을 종류별로 구비했다. 맥주와 소주도 브랜드 별로 있고 생맥주도 블루문 805 새뮤앨 애덤스 사포로 등이 준비돼 있다. 좋은 카페에는 좋은 음식이 있는 법. 카페 더 반이 제공하는 아메리칸 브런치와 다양한 소프트푸드는 벌써부터 입 소문을 타고 있다. 맛과 건강을 신선하게 담아내는 그린샐러드와 아시안샐러드 퀴노아 샐러드를 비롯해 프라이드 칼라마리 아보카도 토스트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가 있다. 소시지와 김치 에그를 넣어 잘 볶아낸 더 반 볶음밥도 인기다.레몬 그라스 매운 팬 파스타 명란 미소 까르보나라 봉골레 파스타등파스타 주문도 가능하다. 한국식 함박 스테이크와 옛날식 통닭으로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카페더반의 시그니쳐 메뉴인 남미 정통의 아사도가 유명하다. 아사도는 오랜 시간을 정성스럽게 구워야 하기 때문에 매일 한정 수량만 주문을 받고 있다. 카페 더 반은 단독건물에 총 8000스퀘어피트의 널찍한 공간을 자랑한다. 테이블마다 넉넉한 공간에 배치돼 주변 방해 없이 오롯이 나만의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40명 이상을 한꺼번에 수용하는 단체공간도 가능해 회식이나 단체모임도 가능하다. 옥스포드길 3가와 2가 사이에 위치했다. ▶영업시간: AM 11:00 ~ AM 12:00 ( 아침 11시 ~ 저녁 12시 ) ▶주소: 228 S Oxford Ave LA ▶문의: (213)382-7100

2021-02-25

사랑하는 연인과의 낭만적인 막걸리 한잔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날에 외식을 해야 한다면 어디를 가봐야 할까. OC에서 갈 수 있는 로맨틱한 곳이 어디 있을까? 또한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더 소스몰 3층에 있는 특별한 주점이 미술관이다. 주점이 미술관이라고 이름을 붙일 수 있을 만큼 그림같은 풍경이 자랑이다. 여유있는 테이블 간격과 발열체크 손세정제까지 완벽하게 구비돼 방역 수칙을 잘 지켜 더 안심이 되는 곳이다. 연인 또는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항상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2020년 더 소스몰에 오픈한 '맛있는 술집 여기 미술관'은 한국 7080년대 노점 포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풍 주점이다. 2030세대에게는 이색적인 실내 주점으로 한국에서는 중장년층에게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공간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인 친구 직장동료와 술 한 잔 기울이기 제격인 곳이다. 미술관 부에나 파크점은 현재 더 소스몰 3층 야외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석양이 지는 오후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황홀한 석양을 안주 삼아 식사를 할 수 있다. 밤에는 일교차에 대비하여 충분한 히터가 완비돼 있지만 체온 유지를 위한 개인 담요는 필수 준비물이다. 안가람 매니저는 "마포갈매기의 자매 브랜드인 '맛있는 술집 여기 미술관'은 전문 외식기업 디딤이 미국내에 마포갈매기를 운영하며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반영해 다양한 즉석 술안주(order to make)를 제공하고 있다"며 "마늘통삼겹 볶음김치와 나가사끼 짬뽕 곱창 튀김 수원 왕갈비 통닭 육회 물회 옥수수 알전 등 미술관의 시그니처 안주는 손님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막걸리 초보자도 마실 수 있는 생 과일청이 들어간 청포도 막걸리 딸기 막걸리 자몽 막걸리와 우유가 들어가서 부드러운 블랑 막걸리는 미술관만의 고급 시그니처 막걸리 메뉴"라고 덧붙였다. 미술관의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며 전화 주문(657-293-3877) 인터넷홈페이지(https://www.deatery.com) DoorDash GRUBHUB Uber Eats를 통해서 주문 가능하다. 오는 3월14일 맞게 되는 화이트 데이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로맨틱 데이트 장소로 미술관 부에나파크 점을 찾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같다. ▶영업시간 : 평일 오후 6시~12시 / 주말 오후 6시~2시 ▶주소: 6940 Beach Blvd Buena Park CA 90621 ▶문의: (657) 293-3877

2021-02-25

기본 기술은 물론, 태도와 정신 강화까지 도와

많은 사람이 코로나 이후의 삶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전대미문의 사태임에도 비대면 재택 근무를 하면서도 사람들은 새로운 생활방식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이제 변화한 근무 환경은 올해를 기점으로 '뉴노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럽게 금융시장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 중 주식 투자는 지금까지 가장 핫한 이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은 일시적인 것이 아닌 앞으로의 장기적인 변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급변하는 변화 속에서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깨달음과 배움의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배울 수 있고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 금융거래 상품 중 하나가 FX 통화 거래다. 수년째 저성장 저금리 시대라 안정된 노후를 위해 적극적인 자산 관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주로 자산을 펀드나 기관에 위탁해 관리하던 수동적인 투자자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스스로 학습하고 직접 자산 관리를 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FX 통화거래는 방대한 양의 기업 정보와 분석이 필요한 증권 거래와는 다르게 종목 구성과 거래 구조가 매우 간단하고 현재 시장이 낙관적이든 비관적이든 양방향 수익실현이 가능하다. 선진 7개국의 통화로 구성된 거래 종목을 해당 국가의 통화 정책 경제 흐름의 균형을 파악하여 거래하는 것이기때문에 경제를 읽는 시각이 넓어지며 배움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활력을 즐길 수 있는 삶을 느낄 수 있다. FX 통화거래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든 무한대의 부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등 누구에게나 좋은 투자 대상이자 기술직으로써 평생 직업이 될 수도 있다. FX Goal 나눔 트레이딩 아카데미는 초보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투자에 좀 더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통화거래 전문 과정'을 마련해 교육하고 있다. 수강생들에게 체계적인 학습법을 제공하고 객관적인 시장 판단과 효과적인 시장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돼주고 있다. 또한 투자에 임하는 태도와 정신을 강화시켜주는 멘토로서 투자자들이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탕주의 개념이 아닌 현명한 투자와 관리 능력을 갖춘 전문 투자자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교류를 갖고 있다. 교육관련 문의와 상담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213)382-0925 ▶웹사이트 www.nanumtrading.com

2021-02-25

자신감, 자기통제, 자기방어 가능한 무림도 배워야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무림궁(관장 문아리)은 지난 1991년 무술원으로 문을 열어 2018년 무림도를 배우는 교육센터의 의미로 무림궁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새로운 무술인 무림도는 한국의 고전 무술과 중국 고전무술 또한 태권도를 바탕으로 각 무술의 좋은 장점만을 선별해 발전시킨 무술이며 무도다. 문아리 관장은 "LA에 수련장을 만들어 제자들에게 무술을 가르치고 무도를 통해 옳고 바른 것을 알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명해졌다"며 "이제는 가정과 개인 자녀들을 살리는 예술과 철학으로도 알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할리우드와 인접한 덕분에 제자중 영화배우나 저명인사인 수련생이 많은 것도 화제인데 특히 무도로서 정신 교육과 신체 수련을 통한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나누는 구심점이 되고 있어서 미국 가수들을 비롯해 한국가수 래퍼 유명한 배우들이 수련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가라데 ▶왕따 예방 ▶성인및 10대 수련 ▶종합격투기(MMA)가 개설돼 있다. 어린 학생들의 경우에는 무림도를 배우면서 함께 갖는 봉사들이 대입 크레딧으로도 인정받는 것은 물론 학생 자신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기 통제가 가능하며 자기를 방어하는 호신술을 배우게 된다. 이런 결과는 무림궁만의 특별한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프로그램을 진행해 이뤄지는 것이다. 문아리 관장은 "사람과 무술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무림궁에는 집안에 머물면서 몸은 나태해지고 마음도 울적하다며 무림궁을 찾아오는 수련자들이 늘고 있다"며 "사회적 동물인 사람은 서로 소통해야 하며 신체를 움직여야 마음의 병인 우울증도 없어지고 나아가 면역력도 강화돼 건강을 유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림도는 존경 존중의 정신과 예의범절 집중력을 키우고 체력 증진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며 "무림도는 실전 무술을 배우게 돼 바로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요즘에는 여성들을 위한 호신술 프로그램도 인기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회가 어수선하고 LA 한인타운 내 치안이 좋지 않아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무림궁을 찾는 여성의 숫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림궁은 보건 당국의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으며 항시 손세정제를 사용하고 안전 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주소: 1149 Crenshaw Bl. LA ▶문의: (323)857-1234

2021-02-25

한잔으로 시작되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

커피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커피는 일상이다. 일에 쫓기는 주 중에도 여유를 즐기는 나른한 주말에도 커피는 항상 함께다. 한잔의 커피는 때론 활력을 때론 휴식을 선사한다. 최근 몇 년 사이 집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간단한 추출기를 이용해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들이 늘었다.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 하나면 아메리카노부터 라테, 카푸치노를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특별한 기술 없이도 커피 풍미를 최대한 뽑아낼 수 있는 다양한 커피 추출기들도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커피 초보자들을 위해 커피 종류와 추출기를 소개한다. ▶에어로프레스 침출시킨 커피를 압력으로 뽑아내는 방식으로 원두의 입자크기, 침출시간, 물의 온도, 누르는 시간 등에 따라 에스프레소에서 드립커피의 느낌까지 표현이 가능하다. 커피 추출시간이 짧고 초보자도 안정적인 맛을 추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폰 커피 추출기 진공흡입 방식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물을 가열하면 압력에 의해 물이 관으로 올라가서 분출되어 원두와 섞이면서 커피가 추출된다. 부드럽고 깔끔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레버프레소 휴대용 에스프레소 머신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쉽다. 프레스를 눌러서 추출하는데 9기압의 압력이 가해진다. 휴대가 간편해 아웃도어에서도 신선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먹을 수 있다. ▶콜드브루 추출기 더치커피라고도 불리는 콜드브루는 5~6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커피매니아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콜드브루는 대부분 12시간 혹은 밤새도록 상온의 물에 커피를 내리는 추출방식으로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부드러운 풍미를 맛볼 수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 아메리카노나 라테, 카푸치노 등 우유와 함께 먹는 커피를 즐긴다면 에스프레소 머신이 제격이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다양한 커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커피머신이다. 가정용 머신의 경우 100달러대부터 수천 달러대까지 다양하다. ◆커피 종류 ▶에스프레소(Espresso) 곱게 간 원두를 고압으로 추출하는 아주 진한 이탈리아식 커피다. 원두의 고소하면서도 쓴맛을 진하게 즐길 수 있다. 아메리카노 라테 모카 카푸치노 마키아토 코르타도 등의 커피는 모두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물이나 우유 시럽 등을 추가해서 만든다. ▶아메리카노(Caffe Americano)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어 연하게 마시는 커피로 가장 대중적인 메뉴다. 이탈리안 커피를 미국 스타일로 먹는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카페라테(Caffe latte) ‘라테’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다. 에스프레소에 스팀 우유를 넣어 만드는데 비율은 1:4 정도다. 비율적으로 에스프레소보다는 우유의 고소함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카푸치노(Cappuccino) 에스프레소에 우유가 들어가는 것은 라테와 같다. 차이는 우유거품이다. 우유 양을 줄이는 대신 우유거품의 비율이 높아진다. 라테에 비해 에스프레소의 맛을 더 진하게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 우유, 우유거품의 비율은 1:2:3 정도가 일반적이다. ▶플랫화이트(Flat White) 우유거품이 카푸치노처럼 부풀어 있지 않고 평평하다고 해서 ‘플랫’이라는 단어와 우유를 의미하는 ‘화이트’가 붙여져 지어진 이름이다. 카페라테보다 조금 우유 양을 줄이고 미세한 거품 형태로 만들어 더 부드러우면서도 커피의 쓴맛은 도드라지게 느낄 수 있다. ▶카페모카(Caffe Mocha) 달달한 커피를 원한다면 바로 카페모카가 제격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라테에 초콜릿 시럽이나 가루를 넣어 초콜릿 맛이 나게 한 커피다. 에스프레소와 스팀우유의 비율은 1:3 정도가 적당하며 위에 토핑으로 휘핑크림을 올려 먹기도 한다. ▶카페 마키아토(Macchiato) 진한 에스프레소를 조금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메뉴다. 마키아토는 이탈리아어로 ‘점을 찍다’라는 뜻이다. 마키아토는 크게 웻(wet) 마키아토와 드라이(dry) 마키아토 두 종류로 나뉘는데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마키아토는 웻 마키아토 계열로 라테 마키아토라고도 불린다. 드라이 마키아토는 에스프레소 마키아토라고도 불린다. 드라이 마키아토는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을 2~3스푼 정도 올려 작은 잔에 서브되는 편이다. ▶코르타도(Cortado) 스페인 커피다. 마키아토와 비슷해 보이지만 우유와의 비율 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 라테처럼 우유를 많이 먹기 싫고 에스프레소 맛을 좀 더 많이 느끼고 싶을 때 주문하면 좋은 메뉴다. 유리잔에 서브를 하기 때문에 서브되는 온도는 낮은 편이다. ▶아포카토(Affogato) 에스프레소에 아이스크림을 얹은 이탈리아 디저트의 한 종류다. 쓴 맛이 더 좋다면 에스프레소 투샷을, 달달한 게 더 좋다면 원샷으로 주문하면 된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21-02-25

1500년 역사 … 대표는 ‘아라비카’·‘로부스타’

아라카바 에티오피아 고산지역 원산지 향기와 산미가 뛰어난 품종 세계 커피 소비량의 70% 차지 로부스타 카페인 함유량 아라카바 두 배 숭늉처럼 구수하고 쌉쌀한 맛 인스턴트 제품 만든는데 사용 커피의 품종( Variety )는 다 똑같은 종류인줄 알거나 한 가지 종류인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고 있지만 커피 품종 자체는 일반 농산물의 품종처럼 120여 가지가 넘고 요즘은 이종교배와 여러 품종들이 변이가 되고 여러 연구로 품종이 개발이 되고 있어 훨신 많은 품종들이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라비카(arabica)’ ‘로부스타( robusta)’ 두 품종이 가장 대표적인 품종이다. 그런데 이 두 나무의 품종은 달라도 많이 다르다. 마치 남자와 여자가 같은 인간이긴 하나 다른 것처럼 말이다. 갈디의 전설에 의하면 인류가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에서 기원전 6세기에 발견한 커피 품종은 ‘아라비카’ 종이었다. 에티오피아 고산지가 원산지인 이 커피는 향기와 산미가 뛰어난 고급 품종이다. 아프리카에서 자라난 커피가 아라비아 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예멘에 옮겨 심겨진 이후 터키로 , 인도로, 유렵으로 그리고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으로 옮겨 심어졌다. ‘로부스타’의 원산지도 아프리카다. 이 커피가 발견되고 심어진 것은 ‘아라비카’ 병충해와 잎마름병으로 인해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였다. 이미 인류는 커피 없이는 살 수 없는 상태가 되었는데, 커피 헌터들이 ‘아라비카’ 를 대체할 커피 품종을 찾기 위해 아프리카의 국가들을 뒤지다가 콩고에서 이품종을 발견한 것이다. 원래 이름은 ‘카네포라’ 였는데, 카페인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병충해에 강하다고 붙여진 이름이 로부스타이다. 커피는 커피 체리 과육의 씨로 모든 과일은 과육을 먹고 씨를 버리지만, 커피는 과육을 제거하고 씨를 말리고 로스팅하여 마시는데 사용된다. 그래서 커피 열매가 체리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커피체리로 불리운다. 아라비카 커피 체리는 색깔이 익어갈수록 연두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한다. 향기도 과일과 꽃향기가 나며 향기롭게 상큼한 것이 특징이다. 로부스타는 널찍하고 커피체리는 익을수록 검은 빛깔이 된다. 아리바카 생두의 색깔이 연한 초록색인 것에 비해서 로부스타는 색이 누르스름하다. 향과 산미는 거의 없고 숭늉처럼 구수하고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는 적도를 중심으로 남 북위 25도 지역, 고온 다습하고 일조량과 강수량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그래서 이 지역을 세계 커피 지역(World Coffee Zone)이라 부른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나라들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몇몇 나라들, 그리고 대부분의 남미 국가들, 미국에서는 하와이 주가 유일한 커피 원산지 지역이다. 반면 모든 유럽 국가와 한국,일본,중국 등은 이 지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즉, 겨울이 있는 나라는 커피가 자랄수 없다. 하지만 아라비카는 해발 8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 잘 자란다. 왜냐하면 이 지역은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서 병충해가 비교적 덜한 지역이기 때문이다.카페인은 본래 벌레를 막아내기 위해 식물이 가지고 있는 천연 살충제이다. 그런데 아라비카는 카페인의 함량이 적어서 자기 몸에 파고드는 커피 에벌레를 막아내기에 역부족이다. 그래서 벌레가 살기 좋은 환경인 낮은 지역보다 높은 고지대에서의 생존이 훨씬 유리한 것이다. 반면에 로부스타는 카페인 함량이 아라비카의 두 배에 달한다. 그래서 낮은 지역에서도 충분히 병충해와 싸울 수 있기에 굳이 높은 지역에 자리 잡을 이유가 없다. 아라비카는 좋은 향미와 산미때문에 많은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피 품종이다. 전 세계의 커피 소비량의 70%를 감당한다. 가격 또한 로부스타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마시는 거의 모든 커피 품종이 아라비카이기도 하다. 이에 반해 로부스타는 주로 상업용 커피로 거래되거나 인스턴트 커피 제조 용으로 활용이 되고 있다. 세계의 2대 커피 생산 국가가 된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커피가 거의 로부스타 종류이기도 하다. 반면 롤롬비아 정부에서는 로부스타의 생산을 중지하고 아라비카 품종으로 100% 재배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밖에 하와이안 코나, 자메이카 블루마운티, 파나마 게이샤 커피 품종도 모두 아라비카 품종이기도 하다. <도움말:콘체르토 김은상 대표> ※ 아라비카의 품종 분류 티피카(Typica)와 버번(bourbon)이 대표적인 고유품종이다. 코페아 아라비카(Coffea Arabica)의 품종에는 티피카(Typica), 버본(Bourbon) ,카투라(Caturra), 문도 노보(Mundo Novo), 카투아이(Catuai), 마라고지페(Maragogype, Maragogipe), HdT(Hibrido de Timor), 켄트(kent), 카티모르(Catimor) 등이 있다. 아라비카(Arabica) 커피와 로부스타(Robusta) 커피의 차이점

2021-02-25

미국도 스크린 골프 시대가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일상 대부분의 활동에 제한을 가져왔다.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외부 활동과 만남이 자제되면서 오히려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과 취미생활에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특히 골프는 단체 운동이 아니고 혼자서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장비만을 사용할 수 있다는 방역 장점이 부각되자 골프에 대한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골프는 스포츠 종목이지만 취미 활동으로 심지어 먹고 자고 노는 일상 생활의 한 부분까지 차지했다고 말하는 매니아들도 많다. 예상치 않았던 골프 인기로 당연 골프장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도 예전과 달리 현저하게 늘어 주말은 고사하고 주중에도 골프를 즐기기가 여간 힘들어진 것이 아니다. 미국에는 약 14600여개의 골프장이 있다.세계 1위다. 팬데믹 이전 미국에서의 골프 라운딩은 그야말로 여유였다. 넉넉하고 한가롭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의 대명사는 골프였다. 하지만 사정이 달라졌다. 팬데믹 이후 골프 라운딩은 거의 전쟁이다. 골프장 예약 부킹은 '하늘의 별따기'가 되버렸다. 프라이빗 코스는 멤버가 꼭 동반되어야 라운딩이 가능한 이유로 퍼블릭 코스로 부킹이 몰리기 시작했다. 퍼블릭 코스는 전화와 인터넷 예약이 필수인데 LA 시티 골프장의 경우 예약 전화는 불통이고 인터넷 예약은 새벽잠을 설치며 최소 9일 전에 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사투를 벌여야 한다. 비단 미국의 상황만은 아니다.전세계에서 골프의 인기가 이처럼 불붙은 것은 지난 1997년 타이거 우즈가 등장하면서 일어난 골프 붐 이후 처음이라고 입을 모은다. 팬데믹 이후 리테일 산업은 붕괴됐지만 골프용품 비즈니스는 미 스포츠용품 시장의 약 44%라는 높은 점유율을 보여 골프가 핫 하다는 것이 증명됐다. 골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좋은 스포츠라는 게 부각되면서 건강을 염려하는 시니어층과 젊은 초보자층들까지도 골프에 입문하며 골프장들을 인산인해로 만들었다. 골프 부킹이 어렵다고 골프를 그만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럼 집에서라도 골프를 즐기는 슬기로운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현명하지 않을까? 스크린 골프는 대한민국의 좁은 지리적 특성과 계절적 영향으로 전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로 각광을 받아 오고 있다. 골프 구질 및 스윙 분석에 필요한 볼 트랙커로 출발한 스크린 골프는 실내 스포츠를 넘어 과학이라고 불리기까지 한다. 스크린을 향해 날아간 공을 통해 방향과 거리를 측정한 후 떨어지는 위치까지 추적해서 화면에 생생하게 나타내 주는 것은 첨단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스포츠의 최고 경지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 싶다. 스퀘어 원 USA는 1999년 창업 이후 지난 20년간 스크린 골프 세계시장을 점유하는 자타 공인 골프 아치버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아치버 센서는 레이저 공학을 바탕으로 한 실제 측정 스크린 골프 센서다. 지난해 기준 스크린골프 센서 점유율은 국내 1위다. 거의 모든 스크린골프 제조업체가 스퀘어 원의 센서를 장착하고 있을 정도다. 스퀘어 원 스크린골프는 간편한 조작과 셋업 그리고 95% 이상의 정확성이 특징이다. 생생하고 리얼한 3D 영상과 드라이버샷아이언샷 등 모든 샷의 정확한 데이터 분석이 뛰어나다. 40개 이상의 세계 유명 코스가 탑재됐으며 연습장 모드 실행 시 자신의 스윙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실제의 골프 운동 능력으로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과의 소통이 가능하며 즐거운 라운딩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스퀘어 원 스크린골프는 미주 진출을 기념하여 스크린 골프 장비 세트를 정가 3만5000 달러에서 41% 할인된 2만500 달러에 판매한다. 스크린 골프 장비 세트에는 스퀘어원 V 시리즈 센서무소음 스크린레이저 프로젝터최고급 매트와 3D 그래픽 시스템이 제공된다. 가로 13피트 높이 8.11피트 그리고 너비는 16피트 정도이면 실내 공간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문의: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

2021-02-25

만들고…모으고…배우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가지속된지 어느덧 1년이 넘어가고 있다. 무료함과 답답한 시간이 지속되면서 사람들은 비대면 ‘취미’ 활동에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포천(Fortune)지는 지난해 3월부터 이어진 자택 대피령 등의 영향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의 취미 활동이 큰 증가를 보였다고 전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분석 기업 피코디(Picodi)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 대표적인 취미 생활이었던 영화관은 전년 대비 90%나 감소했다. 극장이나 콘서트도 80%나 떨어졌다. 반면, 게임 등 실내 엔터테인먼트와 장소와 관계없는 활동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보드게임은 187%, 온라인 게임 116%, 퍼즐 맞추기는 82% 증가했다. 또한 바느질(138%)이나 코바늘 뜨개질(113%) 등도 대폭 증가했으며 정원이나 화분을 가꾸는 ‘가드닝(Gardening)’ 또한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코로나 시대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은 무엇이 있을까?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 취미들을 소개한다. ◆나만의 작품 남기는, ‘만들기' 지난해 전국 직물, 공예용품 온라인 판매는 전년 대비 20.04%나 증가했다. 팬데믹으로여가 시간이 늘면서 뜨개질, 바느질, 퀼트와 같은 공예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방증한다. ▶공예 특히 섬유를 이용한 공예는 미국 공예 시장에서 최고 매출을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른 바느질 도구(Sewing supplies)는 2020년 매출 규모 36억4000만 달러(점유율 24.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추산했다. 공예가 높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단연 까다로운 과정이나 큰 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아마존, 마이클스(Michaels), 하비 라비(Hobby Lobby)에서 각종 공예를 위한 용품들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DIY(Do It Yourself) 전국에서 최근 DIY 열풍이 불고 있다. DIY란 소비자가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단순 액세서리부터 가구, 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서 한국 정서를 담은 보자기 바느질 키트, 막걸리 제조 키트, 달고나 커피 키트 등도 아마존 혹은 SNS를 통해 팔리고 있다. ◆티클 모아 태산, ‘수집하기’ 수집에 대한 취미는 기원전부터 조개조각을 모았던 기록이 있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다. 수집에서 가장 흔한 대상으로는 역시 골동품이 꼽히곤 한다. 하지만 골동품을 제외하고도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에 나만의 의미를 더해 하나의 자산으로 여길 수 있는 게 수집 취미의 가장 큰 매력이다. ▶머그잔 스타벅스 텀블러와 머그잔은 전 세계적인 수집 아이템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일부 인기 품목은 국내 중고장터와 해외 거라 사이트 등을 통해 정가보다 웃돈을 줘야 구입할 수 있을 정도다. 만약 커피와 차를 많이 마신다면, 머그잔 수집을 추천한다. 시즌별 나오는 한정 상품 머그잔도 특별하지만, 연인이 준 선물이었거나, 휴가에서 구매한 기념품이거나, 단순히 손에 쥐는 느낌이 좋아서였거나 본인만의 특별한 이유로 가진 머그잔에는 특별한 기억이 담겨 있게 마련이다. ▶포토북 사진 한장이 이야기를 들려줄 수도 있지만, 포토북은 인생 전체를 보여줄 수 있다. 휴대폰이나 카메라의 메모리 칩에 이미 수백장의 사진이 저장되어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담은 포토북을 만들고 수집하는 것은 값진 취미가 될 수 있다. 나만의 포토북을 통해 결혼식, 여행, 아기의 첫걸음마를 추억하며 즐거운 취미로 만들어 보는 걸 추천한다. ▶자석 흔히들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도 취미가 될 수 있다. 보통 여행지에 가면 흔히들 자석을 사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석 수집은 각각의 자석마다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의미가 있다. 예를 들면 에펠탑 자석은 수집가가 파리를 방문했거나 그곳에 여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또한 자신만의 특별한 자석을 만드는 것도 좋은 취미가 될 수 있다. ◆아는 것이 힘이다, ‘배우기’ 코로나 기간이 길어지면서 단순 시간 소비 취미보다 자기 수양을 위한 ‘공부’를 취미로 삼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적 수준을 높이고 자산으로 남는 취미로 호응을 받고 있다. ▶언어 공부 글로벌 시대가 도래하면서 취미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 언어 사용권의 문화나 책, 드라마, 학문 등에 관심이 많거나 해당 언어권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등 이유는 다양하다.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단순 다른 언어를 익히다는 것의 이점도 있지만, 지각력을 키우고 모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또한 도움을 준다. 현재 언어 학습을 위한 무료 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무수히 많다. 이를 활용해 코로나 종식 후 여행을 떠날 나라를 위해 미리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악기 익히기 악기를 연주할 때 음을 외우고, 손을 사용하고, 음악을 느끼면서 뇌의 특정 부분이 자극을 받는다. 다양한 연구에 의해 악기 연주 및 음악 감상은 기억력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검증되기도 했다. 또한 악기를 배우면 동시에 운동 기술, 분석 기술, 기억력, 그리고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주할 줄 아는 악기 하나만 갖고 있어도 충분히 뇌를 자극하는 생활을 할 수 있다. ◆오늘은 내가 요리사, ‘요리하기' 소매업계 전문 매체 리테일 다이브(Retail Dive)에 따르면 팬데믹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는 곳은 조리 분야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재택 대피령 기간 약 35~40%의 소비자가 처음으로 ‘집밥’을 해 먹기 시작했다. ▶홈 베이킹 홈베이킹의 장점은 자신이 확인한 재료로 빵과 과자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그간 모르고 사먹었던 빵과 과자에 얼마나 많은 설탕과 버터가 들어가 있었는 지 알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미국에서 자택 대피령이 내려졌을 시기에는 밀가루가 구하기 힘든 품절 품목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홈 베이킹은 마지막에 달콤한 보상이 따르는 창의적인 취미다. 특히 요즘에는 유튜브에서 다양한 홈베이킹 레시피를 볼 수 있어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다. ▶홈메이드 피클 담그기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늘면서 각양각색의 피클 레시피도 각광을 받고 있다. 양배추, 순무, 오이 피클뿐만 아니라 사과, 아스파라거스, 옥수수 등으로 만든 이색 레시피도 인기다. 피클은 기본적으로 발효과정에서 만들어진 프로바이오틱스가 체내의 독소와 유해균을 걸러내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2021-02-25

골프 장비에는 과학이 숨어있다

클럽만큼 중요한 공 과학과 컬러의 조화 볼빅 컬러볼의 세계적 대명사 세계 시장 점유율 5위권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볼빅의 컬러볼들은 지금 미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색만 예쁜 것이 아니다. 골프볼으로서의 퀄리티도 세계 유수의 골프볼과 어깨를 견준다. 아직 PGA 투어에서는 널리 사용되지 않지만 LPGA 투어에서는 볼빅 제품을 사용하는 선수들이 한국선수는 물론 외국 선수들 중에서도 상당히 많다. 볼빅 컬러볼을 사용해 우승한 선수들이 속속 등장하자 후원을 받으려는 선수들이 넘쳐나 심사를 해야 할 정도라고 볼빅 관계자는 귀뜸한다. 골프볼은 지름 4.3cm 무게는 45g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그렇지가 않다. 움푹 들어간 골프공 겉의 딤플 표면은 물론 공 속에도 첨단 기술이 살아 숨쉰다. 합성 고무와 화학 물질을 이용한 다층 구조물에는 테크놀러지가 함축돼 있다. 내부 코어와 피스(커버 겹)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소재를 재료로 사용하는 지에 따라 골프볼의 성능은 완전히 달라진다. 또 코어의 압축 강도에 따라서 볼의 스핀 강약과 느낌도 결정된다. 클럽만큼 골프볼이 중요한 이유다. 골프가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을 때 골프볼의 겉은 밋밋한 그냥 공이었다. 그런데 그 공을 계속치면서 흠집이 나기 시작했고 흠집이 많을수록 공이 더 멀리나간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 골프볼에 딤플이 적용됐다. 공이 날아가면서 공기를 가르면 공 뒤에는 진공 상태가 되고 이 진공 상태의 힘이 커지면서 공을 뒤쪽으로 끌어당기게 된다. 그런데 공 표면에 딤플을 새기면 이 진공의 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공의 표면을 따라 흐르던 공기가 딤플 주변에서 작은 회오리를 일으키며 공기저항을 분산시켜 공이 저항을 덜 받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골프볼에 새겨진 딤플은 300~500개 정도이고 평균 깊이는 0.175mm다. 조금의 오차에도 공은 이리저리 움직인다. 골프볼을 반으로 갈라보면 제조사마다 내부 색깔이 다르다. 하지만 대부분 내부 코어를 중심으로 2345겹의 피스 구조로 돼 있다. 중심의 하드 코어는 강한 충격에도 탄성이 좋고 볼의 방향성을 잡아주는 티타늄의 금속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스무스라는 금속을 이용한 하드 코어가 대세다. 멀리 나가는 이유 때문이다.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공은 3피스 골프볼로 커버 내부층 코어로 구성돼 비거리도 상당하다. 볼빅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S4 볼은 4피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거리가 극대화되면서도 컨트롤까지 잘 돼 프로골퍼나 상급자들이 애용하고 있다. 파워 듀얼 코어로 에너지 전달을 확실하게 하고 그 코어를 부드러운 소재의 아웃터 코어가 둘러싸 부드러운 타구감과 타구음을 책임진다. 또 그 밖을 감싼 고반발 아이어노머 멘틀이 강력한 반발력을 제공해 볼 스피드를 증가시키고 외부에는 VU-X 우레탄 커버를 씌워 탁월한 내구성과 일관된 스핀을 제공한다. 특히 무광 컬러볼 뉴-비비드는 지난해 코비드-19으로 인해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새로 골프에 입문하는 여성이나 주니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무반사 코팅으로 생생하고 선명한 컬러가 일품이고 3선 라인 추가로 더 정확해진 퍼팅 어드레스로 타수를 줄이는 데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여기에 비거리가 워낙 많이 나가 공인을 받지 못한 마그마 등 골퍼들의 실력과 요구에 맞는 다양한 골프볼을 제조하고 있어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세계 최초로 무광볼을 개발해 대성공을 거둬 이제는 세계 골프장 시장에서 '컬러볼의 대명사'란 칭호를 받을 정도다.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도 약 5~6위권에 진입했다 거리 측정기 GPS탑재 "보이스 캐디" 경사도 장애물도 한번에 손떨림 걱정없이 사용 한국에서와는 달리 미국 대중 골프장에는 캐디가 없으니 거리를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 코스 양 옆의 색깔 막대기를 보고 짐작으로 남은 거리를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혼자 클럽 챙기고 카트 운전하고 공과 클럽 닦고 정신 없는 가운데서 거리까지 머리 속으로 계산해야 하니 공이 잘 맞을 턱이 없다. 카트에 있는 GPS 측정기는 정확도가 많이 떨어졌다. 게다가 매일 핀의 위치가 앞 뒤 가운데로 바뀌기 때문에 매번 핀 위치를 확인해가며 GPS 측정기에 나온 거리에다 더하고 빼기를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단번에 해결해 주는 것이 있었다 바로 레이저 거리측정기였다. 핀까지의 수평거리는 물론 경사도까지 파악해 내가 쳐야 하는 거리를 정확하게 알려줬다.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다고는 하지만 가끔 핀이 아닌 뒤에 있는 나무까지의 거리가 측정돼 그린을 훌러덩 넘겨버리는 일도 있긴 했지만 미국에서 캐디없이 혼자 골프를 치는 데 거리 측정기만큼 큰 도움을 준 것은 없었다. 특히 요즘 나오는 최신 제품들은 거리 측정기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라운드에 도움이 되는 코스 정보까지 제공하는 제품도 있고 그린의 등고를 실측해 알려주는 거리 측정기까지 개발된 상태다. 이제는 프로 대회에서도 거리 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실 골프규칙은 지난 2006년부터 레이저 거리 측정기 및 GPS 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했지만 로컬룰로 금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프로 대회나 큰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사용을 금지해왔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가 프로대회에서도 거리 측정기를 허용하자는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명분은 캐디들이 야디지북을 이용해 거리를 계산하는 시간을 줄여 경기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먼저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여자 PGA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PGA가 올해부터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했다. 대표적인 제품이 한국의 보이스 캐디사가 개발해 시판하고 있는 GL1이다. 보이스 캐디의 거리측정기 GL1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식 대회 야디지북에 사용되는 공식 거리 측정기로 이미 한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이 제품은 단순한 거리측정만 되는 것이 아니라 GPS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작동해 최고의 정보를 제공한다. 거리 측정과 동시에 GPS 핀 어시스트라는 첨단 모드 기능이 작동해 주변의 장애물과 손떨림 걱정없이 단 한번 측정으로도 정확하게 핀까지의 거리를 알려준다. 물론 경사도까지 감안해 내가 쳐야 할 거리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그린 앞과 뒤까지의 거리도 뷰파인더로 한번에 알 수 있어 골퍼가 그린을 공략하는데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다 GPS가 달린 골프시계 G1도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그린까지의 거리는 물론 대략적인 코스 지형과 그린의 경사도는 물론 슬로프까지 많은 정보를 손목 위에서 제공한다. 대신 정확한 핀의 위치는 알려주지 않지만 골퍼가 핀 깃발의 색을 보고 포지션을 터치하면 그곳까지의 거기를 측정할 수 있고 벙커나 해저드를 터치하여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도 자신의 스코어를 기록하고 통계를 낼 수도 있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G1은 229달러.

2021-02-25

초보자도 가세 골프장마다 '북적'

타이거 우즈의 출현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골프산업은 그 이후 성장 그래프가 아래로 구부러지며 위기론까지 나와었다. 하지만 ‘한방’에 분위기가 역전됐다.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19가 효자 노릇을 했다. 어렵지 않게 하던 골프장 예약은 지금 ‘하늘의 별따기’가 됐고, 문을 닫는 골프장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미국의 골프관련 산업 전반에 대해 매년 리포트를 내고 있는 NGF(National Golf Foundation) 그래피스 리포트 2020년 판에 따르면 골프장 안과 밖에서 2020년 골프를 즐긴 사람의 수가 2019년보다 14 증가한 3690만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골프장 안은 직접 골프장에서 라운드한 것을 말하고, 골프장 밖은 골프 관련 게임이나 스크린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 등을 찾은 것을 뜻한다. 이중 직접 라운드를 즐긴 인구는 2480만명이고, 골프장 밖에서 즐긴 사람은 2430만명, 그리고 둘 다 한 사람은 1220만명이다. 작년 새로 골프를 치기 시작하거나 다시 골프클럽을 잡은 인구는 620만명으로 전년 대비 27가 늘었고, 코비드-19 걱정, 체력 저하 등 각종 이유로 골프를 접은 570만명보다 50만명이나 많았다. 이는 지난 17년 동안 가장 많은 수였다. 골프 인구가 늘어난 만큼 라운드 횟수도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서 3월과 4월 골프장들이 폐쇄되면서 약 2000만 라운드 정도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전체 라운드 수는 2019년보다 6000만 라운드 가까이 늘어난 5억 라운드를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해 3월과 4월에는 각각 8.5와 42.2가 줄었으나, 골프 비수기인 11월과 12월에는 무려 57.5, 37가 증가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연간 라운드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지난 1997년 타이거 우즈가 등장했을 때의 6300만 라운드 증가 다음으로 높은 기록이다. 지난 18홀 코스 기준으로 폐장한 골프장수는 193개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국 내 전체 골프장의 1.3에 불과했고, 전년도와 비교해 31가 줄어든 수치다. 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라운드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산업도 호황을 맞았다. 골프 데이터테크의 발표에 의하면 클럽 등 장비 판매는 2020년 28억 달러를 기록해 이 회사가 기록을 집계한 2006년 이후 세 번째 기록을 세웠다. 특히 3분기에는 10억 달러를 돌파해 같은 기간 최고 기록을 세웠고, 12월에도 역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골프 클럽 세트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50 이상 판매가 늘어났다. 특히 여성용 세트가 84의 증가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스탠드백이 55, 연습용 장비가 100, 그리고 손으로 끌거나 미는 카트의 판매가 무려 200나 증가했다. 골프 산업계는 2021년 더욱 더 바빠질 전망이다. NGF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골프를 전혀 즐기고 있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 무려 1700만명이 골프에 매우 흥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5년보다는 무려 40가 늘어났다. ◆LA 인근 골프장 소개 미국의 100대 골프장 랭킹에서 12위에 오른 LA 컨트리클럽이 웨스트 LA 한복판에 있고, 17위인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405 프리웨이 바로 건너편 샌타모니카 가기 전에 있다. 또 베벌리힐스 위쪽 산에는 68위에 랭크된 벨-에어 컨트리클럽이 자리하고 있고, 한인타운 바로 서쪽에는 윌셔 컨트리클럽이 있다. 그러나 이들 명문 골프장들은 철저한 프라이빗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회원 중 아는 사람이 없는 한 라운드는 불가능하다. LA북쪽으로 6~7시간 운전해 가면 샌프란시스코 남쪽 몬트레이 반도에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와 사이프레스 포인트 골프 코스 등이 있다. 사이프레스 포인트의 경우 미국 100대 골프장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스다. 사이프레스 포인트는 프라이빗으로 운영되지만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등 몬트레이 반도에 위치한 나머지 골프장들은 모두 퍼블릭이어서 일반 골퍼도 라운드가 가능하다. 다만 골프만 치는 것은 예약이 거의 불가능하고 인근 호텔에 머무르면서 두세 군데의 골프 코스를 도는 패키지가 있다. 가격은 2000달러 안팍이다. LA에서 남쪽으로 가면 샌디에이고에 이르기 전 라호야에서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매년 열리는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를 만날 수 있다. 샌디에이고 시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일반 골퍼도 예약이 가능하다. 샌디에이고 주민에게는 40~80달러 사이에 개방되지만 그 외 사람에게는 남코스의 경우 주중 202달러, 주말 252달러, 북코스의 경우 주중 128달러, 주말 160달러를 받는다. 여기에 카트비는 별도다. ◆LA시 골프장 예약 방법 코비드-19으로 인해 골프인구가 급증하는 바람에 예약하기가 예전 같지 않다. 일단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인터넷 사이트(https://golf.lacity.org)로 들어가 Tee Time을 클릭하면 된다. 이곳에 들어가서 자신이 보유한 플레이어스 카드를 누르면 날짜와 예약 인원, 코스를 고를 수 있고 원하는 날짜와 인원, 코스로 세팅한 뒤 Search를 누르면 그날 가능한 시간대가 나타난다. 미리 예약을 하기 위해선 플레이어스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필수다. 1년에 25달러하는 이 카드를 소지한 골퍼는 7일이 아닌 9일 전 오전 6시부터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들 때문에 카드가 없는 골퍼들은 사실상 요즘 같은 시기에는 원하는 시간대를 예약할 수가 없다. 60세 이상 가입 가능한 시니어들도 이 카드만 보여주면 따로 시니어 확인을 할 필요가 없어 필수다. 1년 단위로 갱신해야 하며 LA 시 골프장 이용 요금을 포인트로 받아 이를 사용할 수도 있다. 또 트와일라이트 요금도 일반 골퍼들보다 1시간 앞서 적용 받고, 골프샵 이용 시에도 특별 제품을 제외하고는 10%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또 하나 예약 팁은 자주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 체크를 하는 것이다. 예약을 미리 해놓았다가 취소한 시간이 뜨는 경우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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